주말이나 휴가철이면 꽉 막히던 동해안 7번 국도를 떠올려보세요. 아름다운 바다를 보러 가는 길은 설레지만,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영덕 대게 철이라도 되면 포항에서 영덕까지 가는 길이 한 시간은 족히 걸렸죠.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기 위해 정부가 오랜 기간 준비한 대규모 국책 사업, 바로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우리의 동해안 가는 길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도로는 단순히 두 도시를 빠르게 잇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주요 핵심 내용
- 첫 번째 핵심 변화는 바로 압도적인 시간 단축 효과입니다. 기존 7번 국도를 이용하면 포항시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약 30.92km 구간을 이동하는 데 평균 60분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단 32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무려 28분의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단축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굴곡이 심하고 신호 대기가 잦은 국도와 달리, 산악 지형을 터널과 교량으로 직선화하여 막힘없이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539억 원에 달하는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우리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 동해안으로의 여행은 더 이상 먼 길이 아니라, 언제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 두 번째 핵심 내용은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여입니다.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서 포항까지 KTX나 고속도로를 이용해 온 관광객들이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북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는 영덕의 대게 마을, 강구항, 해맞이 공원이나 울진의 후포항, 백암 온천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개통 이후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며 숙박, 요식업 등 관련 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 철강 산업단지와 영덕·울진 지역의 농수산물 운송이 원활해지면서 물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물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전국으로 유통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이 도로가 ‘동해안 고속도로’라는 더 큰 그림의 일부라는 사실입니다. 포항-영덕 구간은 부산에서 시작해 울산, 포항을 거쳐 강원도 속초까지 이어지는 총 372.9km의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중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현재 이 노선은 계속해서 북쪽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향후 영덕에서 삼척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속초까지 연결될 예정입니다. 이 거대한 교통망이 완성되면 동해안 전체가 하나의 경제·관광 벨트로 묶이게 됩니다. 이는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즉,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단기적인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동해안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포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 및 혜택
이 정책의 혜택은 특정 대상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우리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수혜자는 물론 경북 동해안 지역 주민들입니다. 포항, 영덕, 울진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의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생활 편의를 더 쉽게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응급 상황 발생 시 대형 병원으로의 이송 시간도 크게 단축되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도 기여합니다. 다음으로 동해안을 사랑하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큰 혜택을 봅니다. 더 이상 교통체증 걱정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이 훨씬 용이해졌습니다. 또한, 농수산물이나 공산품을 운송하는 물류 기업과 종사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포항 쪽에서는 남포항 나들목(IC)을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월포, 남정, 강구 나들목(IC)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통행료는 2016년 개통 당시 승용차(1종) 기준 전 구간 이용 시 2,800원으로 책정되어, 시간 절약 효과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하이패스나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국가 기간 교통망입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동해안 지역에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획기적으로 좁히고 경제와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도로가 생긴 것을 넘어,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딘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길이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역 경제를 살찌우는 희망의 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주말, 새롭게 열린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따라 상쾌한 동해 바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책에 대한 더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