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정보통신기술에 접근하고 배울 기회에서 소외되곤 합니다.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청소년들이 IT 기술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아주 특별한 국제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GITC)’입니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류의 장이 되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2025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 ‘포용적 디지털 리더십’을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요 핵심 내용
- 이번 2025년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된다는 점입니다.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11개의 부대행사 중 유일하게 장애인 관련 행사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과 역량 강화가 특정 국가나 단체의 과제가 아닌, 국제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의제임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으로서 ‘모두를 위한 IT(IT for All)’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기술 발전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촉진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대회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경기 종목들로 구성됩니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참가자들은 총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첫째, ‘eCombination 챌린지’는 AI를 활용해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통합적인 능력을 평가합니다. 둘째, ‘eCreative_SmartCar 챌린지’에서는 코딩을 통해 자율주행차를 프로그래밍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웁니다. 셋째, ‘eCreative_IoT 챌린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eContent 챌린지’는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처럼 대회는 참가자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실질적인 기술과 경험을 제공합니다.
- 글로벌 IT 챌린지는 청소년들의 경연뿐만 아니라, 정책 입안자,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인,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디지털 포용과 고용’이라는 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합니다. 대회 기간 동안 ‘혁신과 통합 포럼(InI Forum)’과 ‘아시아태평양장애포럼(APDF)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됩니다. 이 포럼들에는 APEC, UNESCAP과 같은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아태지역 장애계 리더들이 참석하여, 장애청소년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과 국제 협력 모델을 논의합니다. 이는 장애인 디지털 포용 정책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대회를 통해 발굴된 청소년들의 재능이 실제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대상자 및 혜택
이 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전 세계의 장애청소년들입니다. 일반적으로 만 14세에서 24세 사이의 지체, 시각, 청각,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참가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글로벌 본선에 직접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 국가별로 진행되는 예선전을 통과해야 합니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각국의 장애인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주관하는 국가별 예선 대회 공지를 확인하고 지원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은 본선 참가를 위한 항공, 숙박 등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으며 대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얻는 혜택은 단순히 수상 경력을 쌓는 것을 넘어섭니다.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며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고, 최신 IT 기술을 배우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을 통해 얻는 자신감과 성취감은 향후 학업을 계속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25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는 단순한 IT 경진대회를 넘어, 장애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선 청소년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특히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개최됨으로써, 장애인의 디지털 권리가 인권의 중요한 부분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디지털 세상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우리 사회는 모든 구성원을 포용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참가하는 모든 청소년들의 빛나는 미래를 기원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보건복지부 공식 누리집(www.mohw.go.kr) 또는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