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는 경제 회복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라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가 간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데요. 바로 이런 배경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중남미 지역의 가장 큰 개발금융기관인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 구윤철 당시 국무조정실장이 마우리시오 클라베르-카로네 IDB 총재와 만나 양측의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단순히 외교적인 만남을 넘어, 우리 기업들에게 중남미라는 거대한 기회의 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주요 핵심 내용
- 첫째, ‘한국형 뉴딜’의 성공 경험을 중남미 지역과 공유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합니다. 정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국의 강점인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중남미 국가들의 발전에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정부 시스템, 스마트시티 기술, 5G 인프라 구축 경험을 IDB가 추진하는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 등 녹색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IT,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들에게 IDB의 안정적인 자금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둘째,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중남미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는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경험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핵심 원자재가 풍부하고 거대한 생산 잠재력을 지닌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IDB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IDB는 중남미 지역의 산업 인프라 개발, 물류 시스템 개선 등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ID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중남미 지역을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처이자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 셋째,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 창구를 더욱 확대합니다. 중남미 시장은 기회가 많은 만큼, 낯선 제도와 문화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IDB 내에 설치된 ‘한-IDB 협력기금(KIF)’과 같은 신탁기금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신탁기금은 IDB가 추진하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 전문가 컨설팅, 기술 전수 등에 사용되는데, 여기에 한국의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우리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즉,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우리 기업이 참여하여 기술력과 전문성을 선보일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셈입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우리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대상자 및 혜택
이번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협력 강화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IT 서비스 및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스마트 인프라(교통, 도시), 환경 플랜트, 엔지니어링 컨설팅 분야의 기업이라면 이번 정책 변화를 주목해야 합니다.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안정성’과 ‘기회’입니다. IDB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는 재정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사업 진행의 불확실성이 낮습니다. 또한, 개별 국가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 국제기구를 통해 진출함으로써 정치적, 제도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중남미 시장 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게 매우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우선, IDB의 조달 및 입찰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D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프로젝트와 입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관심 있는 기업은 ‘IDB Invest’나 ‘IDB Procurement’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관련 분야의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 유관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와 같은 행사를 통해 IDB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 전략을 제공하며,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 역시 해외사업 개발 및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MDB 시장 진출을 돕고 있으니, 해당 기관들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성공적인 진출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필요한 서류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 상태, 기술력, 관련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을 증명하는 서류가 요구되므로 평소에 꼼꼼히 준비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번 구윤철 부총리와 미주개발은행 총재의 만남은 한국과 중남미의 협력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그린, 공급망이라는 3대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기업들에게는 거대한 중남미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제 공은 우리 기업들에게 넘어왔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든든한 발판 위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도전한다면, 중남미는 더 이상 멀고 낯선 땅이 아닌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는 기획재정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