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의 대변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K-직업교육’의 미래를 만나다

수도권 집중화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이중고 속에서 지방 대학과 지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전문대학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교육부 장관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이 함께 모여 ‘전문대학이 이끄는 지역 발전, 함께 만드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대학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넘어, 전문대학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고등직업교육의 허브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그리고 정부는 이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바꿀 전문대학 혁신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주요 핵심 내용

  • 첫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안에서 전문대학의 역할이 대폭 강화됩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그동안 중앙정부가 주도하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입니다. 이제 지자체는 지역 발전 계획과 산업의 특성에 맞춰 직접 대학을 선정하고 지원하게 됩니다. 여기서 전문대학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실습형 교육 공장’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이 발달한 경기도 평택의 전문대학은 삼성전자와 연계한 맞춤형 반도체 공정·장비 인력을 키우고, 이차전지 클러스터가 조성된 충청북도의 전문대학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배터리 소재, 제조,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식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며, 결과적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전략입니다.
  • 둘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 더욱 고도화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됩니다. HiVE(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는 전문대학이 지자체 및 지역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까지 책임지는 사업입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정부는 HiVE 사업을 단순한 인력 양성을 넘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습니다. 가령, 특정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신산업 단지에 맞춰 전문대학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자체는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주거 및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모델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직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단기 과정이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전문대학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평생직업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셋째, 전문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과 규제 혁신이 추진됩니다.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과 연계하여,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합니다. 예를 들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용어를 중심으로 한 특화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정주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 수요에 맞춰 학사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경직된 규제를 대폭 완화합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기술 교육을 위해 1년 미만의 단기 집중 과정이나 마이크로디그리(단기 학위 과정)를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대학이 보유한 자산(토지, 건물 등)을 보다 쉽게 수익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검토될 예정입니다.

대상자 및 혜택

이번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단연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그리고 전문대학 자신입니다.

**1. 누가 혜택을 받나요?**
* **전문대학 재학생 및 입학 희망자:**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양질의 직업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기회가 대폭 늘어납니다.
* **지역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교육을 받은 준비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지역 사회 및 주민:**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깁니다. 또한 전문대학이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경력을 전환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 **전국의 전문대학:**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자율성 확대를 통해 특성화된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 유치와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있나요?**
* **학생:**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지역 기업으로의 높은 취업 연계율, 지자체와 연계된 장학금 및 정주 지원 혜택
* **기업:** 맞춤형 인재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 재직자 직무 향상 교육 위탁 용이
* **대학:** RISE 및 HiVE 사업을 통한 안정적 국고 지원, 규제 완화로 인한 학사 운영의 자율성 증대

**3. 어떻게 참여하거나 신청하나요?**
현재 단계는 정부와 대학 간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이므로, 개인이나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절차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책이 구체화됨에 따라 각 지역의 전문대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RISE 및 HiVE 사업과 관련된 신규 학과나 교육 프로그램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지역의 전문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기업들은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나 상공회의소, 지자체 기업지원과 등의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의 사업 공고는 주로 교육부나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됩니다.

이번 교육부와 전문대교협의 간담회는 전문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RISE 체계 안에서 지역 산업과 함께 호흡하고, HiVE 사업을 통해 지역민 모두를 위한 평생직업교육의 거점이 되며, 전 세계의 인재를 유치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전문대학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와 전문대학 현장의 혁신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대한민국 어디서나 양질의 직업교육을 받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튼튼한 교육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정책에 대한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교육부 공식 홈페이지:** www.moe.go.kr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www.kc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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